-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 선정
양사 브랜드 활용 여부는 미정…하반기 시공사 선정 완료 전망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용산공원 임시개방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용산구 이촌동에서 GS건설이 두 번째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할 전망이다.
3일 [이코노미스트]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GS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리모델링 조합은 빠르면 시공단과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총 2036가구 19개동 규모인 한가람아파트는 이촌동 내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GS건설이 이번에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된다면 지난해 말 한강맨션 재건축 수주와 더불어 이촌동 최대 규모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모두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한강맨션 옆 이촌동 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 LG한강자이와 함께 인접한 세 개 단지가 ‘자이 타운’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3월부터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약 한 달간 우선협상대상 지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조합과 현대건설 양측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전부터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GS건설이 ‘GS사업단’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 GS건설은 ‘자이’,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공유하는 ‘힐스테이트’를 주택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으나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에 양사 브랜드를 어떻게 적용할 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맞다”면서 “현재 자세한 사업 내용에 대해 협의하는 단계로 시공사 선정 총회 및 자세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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