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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전자 초읽기’…삼성전자, 장중 6만1000원대 붕괴 [증시이슈]

7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

 
 
삼성전자가 7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6만1000원대 밑으로 무너졌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7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6만100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5%(900원) 내린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만13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6만900원까지 밀렸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1000원 밑으로 내린 건 2020년 11월 9일(장중 6만9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신저가 행진을 기록 중이다. 3일 6만6800원에 마감한 주가는 이날 장중 6만900원까지 밀리며 7일 만에 8.8%(5900원) 급락했고 이날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인플레이션과 우려와 미국의 긴축 가속화 공포에 하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 하락하며 2673.00에 마감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현실적 바닥은 5만7000원대로 추정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한다면 5만30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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