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50선 마감, 연기금 등판에 LG엔솔 3%↑[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보합세, LG화학도 3% 상승 마감
아베 총격 소식에 ‘애국테마주’ 모나미 24% 넘게 올라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4포인트(0.70%) 오른 2350.61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47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8억원, 172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86%(500원) 오른 5만87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전자우(0.75%), 네이버(1.63%), 현대차(1.71%), LG화학(3.05%)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88%(1만4500원) 오른 38만8000원에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74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지난 4일부터 5거래일간 633억원 규모 순매수하며 기관 매수분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8.52포인트(1.12%) 오른 766.4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00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304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로 마쳤다.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2.83%(5900원) 오른 21만4200원에 마쳤고 펄어비스(0.57%), 에코프로비엠(2.15%), 알테오젠(0.95%), 씨젠(3.35%) 등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상승했다.
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기술수출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며 전일 대비 12.26%(4400원) 오른 4만300원에 마감했다. HLB는 리보세라닙을 기술수출하는 대신 신약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 종목은 전일 대비 24.51% 상승한 ‘애국테마주’ 모나미가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바이오니아, 세림B&G, 제넨바이오, 승일, 씨엔플러스, SK5호스팩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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