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50대 공급 계약 체결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 위한 첫발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일본 MK택시와 아이오닉 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 교토 본사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 5의 넓은 실내 공간,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전동 슬라이드 시트, 2열 시트 하단의 실내 V2L 등을 통해 택시에 탑승하는 승객에게 움직이는 휴게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 시 최대 618km(일본 WLTC 기준, 자체 측정치)를 주행할 수 있고 전기차 특성상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택시 기사의 피로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 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脫) 탄소화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EV 택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를, 2030년까지 전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는 긴 주행 가능 거리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적은 소음과 진동 및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춘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교토 대표 EV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현대차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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