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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정부·투자기관과 중소기업 상생 플랫폼 만든다

‘벨류업 플랫폼 구축’ 협약 주도,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 지원
우수 협력사와 자율 협약도…‘대금 제대로 주기’ 준수할 것

 
 
20일 열린 ‘벨류업 플랫폼 구축’ 협약식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3번째)과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정부, 투자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 대상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밸류업 플랫폼(Value Up Platform)’ 구축 협약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는 물론 동반성장위원회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K그라운드파트너스 등 투자기관 3곳이 참석했다.  
 
벨류업 플랫폼은 중소기업들이 정부, 투자기관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 받아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 유치와 제품 마케팅 과정도 돕는다.  
 
동반성장위원회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예비창업, 초기창업, 혁신창업(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등 정부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미팅도 공동운영한다. 이 같은 업무지원 시 각 기관 내 인력과 자원,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투자기관으로 참여한 3개사는 우수기업에 대해 투자 상담과 검토를 진행한 뒤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이날 SK에코플랜트는 동반성장위원회, 비즈파트너 협의체 ‘에코파트너스’와 함께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한 자율협약도 체결했다. 외주 에코파트너스는 SK에코플랜트가 우수 비즈파트너를 대상으로 2011년 발족한 뒤 현재 사업형태 및 업종에 따른 9개 분과에서 총 99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자율협약을 통해 납품단가 인상요인 적기 반영, 대금 조기 지급, 상생결제 활용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더불어 동반성장대여금 및 펀드 등 금융지원과 우수기술 보유업체의 매출확대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 우수기업 복리후생 지원 등에 약 92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비즈파트너는 물론 직접적인 협력 관계가 없는 기업에게도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동반성장의 열쇠”라면서 “지속가능한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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