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금리 상승”….20·30대 전세 위해 빌린 돈만 100조원 육박 [그래픽뉴스]
금융감독원,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
전체 연령대 전세대출 잔액은 167조원
이중 2030대 빌린 금액은 96조3672억원

20·30대의 은행 전세대출 잔액은 2019년 말 54조7381조원에서 2020년 말 76조1787억원, 2021년 94조1757억원으로 매년 급증해왔다. 가파른 전셋값 상승 여파로 20·30대로선 전세자금의 상당 부분을 빚으로 충당하지 않고서는 전세로 살 집을 구하지 못하게 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20·30대의 전세대출이 늘면서 전체 전세대출 차주 가운데 20·30대 비중도 높아졌다. 4월 말 현재 은행권 전세대출을 차주 가운데 20·30대 수는 총 81만6353명으로, 전체 차주(133만590명)의 61.1%를 차지했다.
2019년 말만 해도 20·30대 전세대출 차주의 비중이 56.5% 수준이었다. 문제는 전세대출이 대부분 변동금리 대출이다 보니 차주 입장에서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전세대출의 지표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6월 현재 2.38%(신규취급액 기준)로 1년 전(0.92%)보다 1.46%포인트 올랐다.
한편 은행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코픽스에 연동되는 전세대출 금리도 당분간 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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