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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커머스, 코스닥 상장절차 본격화…내달 18일 일반청약

총 786만주 공모해 최대 998억원 조달
골프용품 유통시장 1위…물류 설비투자 계획

 
골프존커머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게티이미지]
 
골프용품 유통기업 골프존커머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골프존커머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8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1만2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998억원을 신규 조달할 방침이다.  
 
골프존커머스는 10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유통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로는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채널은 직영 쇼핑몰(골핑, 골프존마켓몰)과 주요 쇼핑몰(쿠팡, 11번가 등)에도 입점돼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중고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 이웃(IUT) 서비스도 출시했다.
 
골프존커머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와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57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로, 매년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프존커머스는 최근 미국의 명품 골프용품 브랜드 에델골프(미국 퍼터, 웨지 전문업체), 윌슨골프와 총판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복합문화공간인 ‘골프존마켓 분당센터(성남시 분당구)’도 만들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온라인 시장의 버티컬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대형매장 및 물류설비 투자 등에 나설 것”이라며 “오랜 기간 골프용품 유통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주주분들에게는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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