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금호건설, 4000억원 제주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수주

공사 기간 57개월…내년 상반기 착공 후 2027년 준공 예정

 
 
 
제주 공공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예상 조감도. [사진 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수요처로 하는 '제주 공공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제주 도두동에 제주하수처리장을 전면 개량·증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과 유입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시설 용량을 하루 13만톤(t)에서 22만t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악취 저감과 주민 편의를 위해 모든 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927억원(국비 1840억원, 지방비 2087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하루 13만t의 제한이 있던 하수처리장 부지에 기존 처리 시설을 중단하지 않고 22만t으로 증설하기 위해 최신 공법과 시설 계획을 적용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며 “제주하수처리장은 기술력이 녹아 있는 최고의 환경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설립 두 달 만에 네이버 ‘픽’…스탠퍼드 출신 창업자의 AI 비전은?

2차바이오텍, 신주 발행 등 748억원 수혈…“재생의료·CDMO 투자”

3알바생이 ‘급구’로 직접 뽑는 ‘착한가게’

4“삼성이 하면 역시 다르네”…진출 1년 만에 OLED 모니터 시장 제패

5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구속영장 발부

6‘네이버 색채’ 지우는 라인야후…이사진서 한국인 빼고 ‘기술 독립’ 선언

7NCT드림이 이끈 SM 1Q 실적…멀티 프로덕션 구축에 수익성은 악화

8삼성메디슨, 프랑스 AI 스타트업 ‘소니오’ 품는다…“우수 인력 확보”

9데일리펀딩, SaaS 내재화해 지속 성장 거버넌스 구축…흑자 전환 시동

실시간 뉴스

1설립 두 달 만에 네이버 ‘픽’…스탠퍼드 출신 창업자의 AI 비전은?

2차바이오텍, 신주 발행 등 748억원 수혈…“재생의료·CDMO 투자”

3알바생이 ‘급구’로 직접 뽑는 ‘착한가게’

4“삼성이 하면 역시 다르네”…진출 1년 만에 OLED 모니터 시장 제패

5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구속영장 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