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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장중 10%대 급등…“백신 가격 인상 기대감”

화이자, 내년 코로나19 백신 가격 4배 인상 가능성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장 초반 10%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3%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우려에 시달리며 이달 6만원대로 내려앉았던 주가는 단숨에 8만원에 근접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급등세는 화이자의 백신 가격 인상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화이자는 21일(현지시간) 내년 미국 정부와의 계약이 끝날 경우 코로나19 백신 가격의 1회 접종 시 가격을 110~130달러로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정부가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의 1회분당 가격은 30달러다. 화이자가 백신 가격을 4배 가량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효자품목이었던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개발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집중해 왔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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