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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침체 속 주주보호”…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3억 규모 자사주 소각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자사주 30만주 이상 소각 결정
이수연·강민준 대표, 15번 걸쳐 20억원 규모 주식 매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자사주 30만5827주를 소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얼어붙은 국내 주식시장 속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 주주에 대한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란 설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주 30만5827주를 소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약 1.03%에 해당하고, 소각 예정 금액은 33억6203만455원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소각 예정일은 11월 3일이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기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가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앞서 이수연 대표와 강민준 대표는 2020년 8월 상장 후 15번에 걸쳐 자사주 20만7167주, 2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매수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침체가 심화하는 양상 속에 자사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에 대한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회사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주주들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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