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 젤리’에 ‘피흘리는 버거’…1년에 한번 ‘핼러윈 한정판’ 눈길
핼러윈 데이 앞두고 한정 상품 마케팅 펼치는 업계
도미노피자는 포켓몬 피자, 스타벅스는 한정 음료 출시
‘14만원짜리 버거’ 파는 고든램지, 핼러윈 버거 5만원에 판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핼러윈 데이를 3일 앞두고 한정 상품을 앞세운 식품·외식업계 마케팅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14만원짜리 버거’로 화제를 모은 고든램지 버거는 핼러윈 테마의 신메뉴 ‘고스트버거’를 오는 31일까지 판매한다. 캐치테이블 선착순 예약을 통해 하루 5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가격은 5만3000원으로 알려졌다. 한우 2+등급 패티가 들어간 고스트버거는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검은색 브리오슈 번과 빨간 비트 피클로 핼러윈 감성을 담았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4일 핼러윈 한정 메뉴인 ‘포켓몬 몬스터볼 피자’를 출시했다. 유명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몬스터볼을 형상화한 피자로, 핼러윈 당일인 3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도미노피자는 제품 출시를 맞아 포켓몬 핼러윈 홀로그램 카드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포켓몬 핼러윈 홀로그램 카드는 포켓몬 몬스터볼 피자를 포함한 모든 피자를 온라인 방문 포장 주문한 19세 이상 성인 회원들에게 선착순 증정되며, 재고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요일별 포장 특가 프로모션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온라인 방문 포장 시 도미노피자의 대표 인기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L)’, ‘블랙 타이거 슈림프 피자(L)’, ‘베스트 콰트로 피자(L)’ 3종을 요일별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단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블랙글레이즈드 라떼’, ‘핼러윈 초코 헤이즐넛 프라푸치노’, ‘핼러윈 매직 유스베리티’ 등 핼러윈 한정 음료 3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다음 달 1일까지 핼러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핼러윈 데이를 기념해 스쿨푸드 롯데월드점에서 호러 콘셉트로 개발한 ‘블러드 매운돈까스’와 ‘크런치블러드 맥주콤보’ 2종 시즌 신메뉴 출시했다. ‘블러드 매운돈까스’는 바삭하게 튀긴 왕 돈가스에 매콤한 소스를 함께 제공해 새빨간 피를 표현했고, 맥주와 감자튀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크런치블러드 맥주콤보’는 스포이드에 담긴 케첩으로 호러 콘셉트를 완성했다.
오리온은 핼러윈을 맞아 강렬한 맛과 모양을 특징으로 하는 ‘블러디 비틀즈’, ‘핵아이셔’ 신제품 2종과 ‘해골 젤리 박스’, ‘핼러윈 파티팩’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2종을 한정 판매한다. 블러디 비틀즈는 체리콜라맛에 빨간색 츄잉캔디를 검은색으로 코팅하고 패키지 디자인에는 뱀파이어 캐릭터를 넣는 등 핼러윈 분위기를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10월 31일 핼러윈이 이제는 국내에서도 데이 마케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식품업계들의 다양한 한정 상품 등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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