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백신 개발 기업 큐라티스, 5월 코스닥 상장 목표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IPO 본격화
오는 4월 25~26일 수요예측 절차

큐라티스가 5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사진 큐라티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큐라티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는다. 

큐라티스는 면역 관련 백신 개발 전문 회사로,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큐라티스 총 공모 주식 수는 3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500원~8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0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상장 목표는 오는 5월이다. 

큐라티스 주력 기술 제품은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과 차세대 mRNA(메신저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QTP104이다.

결핵 백신 QTP101는 BCG로 형성된 생체의 면역 반응을 증강시키는 백신으로, BCG를 접종한 성인 및 청소년을 접종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면역증강제인 GLA-SE와 조합을 통해 효능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됐다. 

QTP101은 지난 2020년 국내 성인용 임상 2a상 및 청소년용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기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2b/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큐라티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기적인 재접종, 그리고 이를 위한 백신의 안정적 수급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관련 연구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 시설 확보에도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오송 바이오플랜트를 준공하고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CMO 및 CDMO 사업을 운영하는 중이다. 

큐라티스는 “코스닥 상장으로 주력 기술제품인 QTP101 및 QTP104 상업화와 CMO 및 CDMO 사업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강남 모녀 살해’ 60대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2국내선 ‘환영’·해외선 ‘불편’…뉴진스님 싱가포르 DJ 공연, 결국 취소

3고성균 전 육군훈련소장, 얼차려 ‘훈련병 사망’ 소신 발언…“지휘관 자질 의심”

4인도 경제 ‘고공 성장’…GDP 성장률, 예상치 웃돈 8.2%

5‘개인 파산’ 홍록기, 오피스텔 이어 소유 아파트도 경매 매물로

6中 이커머스 韓 확산 거센데…아동 슬리퍼서 ‘자폐 유발’ 성분 검출

7깐깐해진 바이오 상장 문턱…그래도 IPO 전망은 ‘맑음’

8최태원 측 ‘세기의 이혼’ 2심 판결문 첫 유포자 형사 고발 예고

9‘성추문 의혹 유죄 평결’ 트럼프, 바이든과 날 선 공방…대선 앞둔 美 ‘혼돈’

실시간 뉴스

1 ‘강남 모녀 살해’ 60대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2국내선 ‘환영’·해외선 ‘불편’…뉴진스님 싱가포르 DJ 공연, 결국 취소

3고성균 전 육군훈련소장, 얼차려 ‘훈련병 사망’ 소신 발언…“지휘관 자질 의심”

4인도 경제 ‘고공 성장’…GDP 성장률, 예상치 웃돈 8.2%

5‘개인 파산’ 홍록기, 오피스텔 이어 소유 아파트도 경매 매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