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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5조…전년 比 2.5%↑

"어려운 영업환경 속 견고한 기초체력 및 이익창출 역량 입증"

서울 여의도에 KB금융그룹 본점이 있다. [사진 KB금융]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KB금융(105560)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49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5%(370억원) 증가했다. 

KB금융은 이번 실적에 대해 1분기 중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서도 증권, 보험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 지난해 여신성장과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856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21.7% 늘어난 9184억원이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4%, 은행은 1.7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0.05%p, 0.02%p 올랐다. 

1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 5663억원,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5.9%를 기록했다. 일반관리비는 KB라이프생명 통합에 따른 관련 비용과 신규 전산개발 관련 물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CIR은 이익 성장 흐름 및 전사적 비용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전년도 연간 대비 14.3%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3%,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은 196.2%를 기록해 잠재부실에 대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력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6.84%,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67%를 기록했다. 

KB금융의 올해 3월말 기준 총자산은 691조4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170조원을 기록했다.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선제적으로 코로나 지원 차주 및 프로직트파이낸싱(PF) 대출, 건설업 등 취약부문에 대해 추가 충당금 3210억원을 적립한 영향이다. 

3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2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0.6% 감소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20%, NPL비율은 0.23%로 전년말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 KB증권은 1406억원, KB라이프생명은 937억원, KB국민카드는 8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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