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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 대구은행 ‘주담대’ 상품 입점...최저금리 연 3.4%

[사진 베스트핀]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이 DGB대구은행의 ‘IM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입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지방은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은행의 담보대출 상품을 담비에서 비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은행 ‘IM주택담보대출’은 영업점 방문 없이 iM뱅크를 통해 우대금리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만큼 이용이 간편해,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층 또는 회사 일로 바쁜 직장인들의 높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상품의 경우 금리는 연 최저 3.4%(2023.06.09 기준)로 받아볼 수 있으며, 5년 고정형 혼합금리를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최대 40년으로 근로소득자부터 개인사업자, 연금소득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한도는 집 가격의 최대 70%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대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비는 비대면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적 한계를 해소해 지방은행의 다양한 담보대출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비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소비자에 익숙한 주거래은행을 넘어 대출 영역을 확장하고, 개인에 최적화된 대출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금융소비 확산에 따라 번거로운 영업점을 찾기 보다는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담비와의 제휴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으로 영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스트핀 주은영 대표는 “물리적 제약으로 경험하기 어려웠던 지방은행의 경쟁력 높은 담보대출 상품을 담비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담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 제휴를 적극 이어 나가며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비는 주택담보대출에 특화된 핀테크 서비스로 지난해 BC카드 페이북과 연동을 시작으로 롯데멤버스, 특례보금자리론까지 제휴 및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피드,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해 대출에 대한 고객의 궁금증과 고민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비스 출시 1년이 지난 현재 기준, 누적방문자 수 170만명, 누적대출비교 금액 13조33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5월 31일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시된 가운데, 5일까지 6787건의 대출이동을 통해 1806억 원 규모의 갈아타기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초반 인기를 증명했다. 담비 또한 올해 연말 내 시행 예정인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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