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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로잡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ETM 평가서 총점 96.1점…‘매우 좋음’ 등급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독일서 호평. [사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현지 유력 매체인 ETM으로부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앱 사용성, 기능·성능, 구성 등을 평가한 후 총점 96.1(100점 만점)과 함께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을 부여했다.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사용하면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탁, 건조, 세척 등의 성능 저하도 거의 없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에 적용된 다양한 에너지 효율 기술을 소개한 ETM은 큰 수고 없이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절약 모드’에 주목했다. ETM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세탁기(모델명 WW11BB945AGMS2)를 사용했을 경우, 에너지를 80.2% 더 적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회 세탁 시, 전기료로 환산하면 약 1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ETM은 또한 건조기(모델명 DV90BB9545GMS2)의 경우, AI 절약 모드 적용 시 건조 시간은 약 5분 늘어나지만, 건조 성능 저하 없이 32.3%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식기세척기(모델명 DW60BB890UAPET)는 자동 세척 모드를 통해 세척 시간을 최적화해 물과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34.1%의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ETM 평가에 따르면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스마트 모니터, TV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연간 약 23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ETM은 ▲탄소 집약도 정보 ▲자동화·루틴 기능 등을 통해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도와준다고 호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1인 가구 콘셉트의 친환경 미래형 주거 공간을 구축했으며,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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