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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40개 먹었다”...CJ제일제당 ‘스팸’, 누적 판매량 19억개 돌파

올해 한국 출시 36주년…누적 판매량 21억개 돌파 예상

스팸클래식 제품 이미지. [사진 CJ제일제당]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로 한국 출시 36주년을 맞은 ‘스팸’(SPAM)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19억개(200g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21억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팸이 국내 생산을 시작한 1987년 이래로 30년 이상 업계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풍부한 돼지고기 함량으로 맛 품질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 개발도 한몫했다. CJ제일제당은 저염 트렌드에 맞춰 2020년 ‘스팸 25%라이트’를 선보였다. 스팸 25%라이트는 나트륨 함량이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100g당 평균보다 25% 이상 낮은(510mg) 제품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출시 2년 만에 누적 생산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또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김밥용 스팸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스팸 김밥햄’을 출시했으며,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많은 소비자들이 선물세트로 스팸을 찾을 것에 대비해 물량을 늘렸다. ‘스팸복합 1호’, ’스팸복합 5호’, ‘최고의 선택 프리미엄호’ 등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은 차별화된 맛 품질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캔햄 카테고리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의 취향과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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