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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닥,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뮤렉스파트너스·디티알파트너스·SK D&D 참여
혹한기 뚫고 유치… 누적 투자금액 315억원
돌봄 인력 공급 네트워크 확장·시니어 하우징 예정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총 17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디티알파트너스 ▲SK D&D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에이엠 ▲D3쥬빌리파트너스 ▲BNK벤처투자·인터밸류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참여했다. 이로써 케어닥은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클로징하며 현재까지 총 315억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달성했다.

케어닥의 이번 투자 유치는 시니어 산업군을 비롯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벤처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회사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해석했다.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은 “당사는 케어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시리즈A에 이어 이번 B라운드까지 연속해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케어닥은 이미 집과 병원, 지역사회를 아우를 수 있는 케어 사업의 기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 이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병민 디티알파트너스 대표는 “케어닥이 설립 5년 만에 시니어 산업 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해 업계 1위를 위한 포석을 갖춘 점을 높이 샀다”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투자가 케어닥이 그리는 시니어 케어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보다 체계적이고 압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어닥은 201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홈케어 서비스·방문요양돌봄센터·시니어 주거 등 어르신들의 시니어 생애와 동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9월엔 케어닥 장기요양사업부는 운영 1년 6개월 만에 100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케어기버 매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적인 돌봄 인력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아가 시니어 주거사업의 압도적인 입지를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케어닥이 이뤄갈 시니어 케어와 시니어 하우징 시장 혁신의 값진 동력을 얻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향후 케어닥은 병원과 집을 잇는 케어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주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가장 빠르게 흑자를 내는 에이징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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