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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AI솔루션 'FRAME'으로 푸드테크 시장 공략 본격화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간편식 전문 기업 프레시지가 28억개의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 'FRAME(Fresheasy AI based Management Engine)'을 개발하고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FRAME은 시장 분석부터 신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기반 혁신 솔루션이다.

현재 간편식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 및 소비 형태 속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제품을 내놓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대량 맞춤화’ 전략으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FRAME’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프레시지가 보유한 방대한 제품 개발 노하우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별화된 AI 솔루션이다. 시중 제품의 용량, 성분 등 기본 정보부터 소비자 리뷰, 시장 환경 데이터까지 총 28억 개의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공률을 분석해 시장성 높은 최적의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해당 솔루션의 핵심이 되는 방대한 데이터는 지난 5년간 프레시지가 체계적으로 축적해 온 것으로, 국내 식품 업계 내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을 자랑한다.

프레시지 ‘FRAME’은 제품 개발 단계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FRAME’을 통해 2~3개월 이상 소요되던 시장 분석 및 관능 테스트 등의 단계를 간소화 시켜서 약 100개의 신제품을 한 달여 만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개발 단계의 효율화를 통해 주관적인 판단을 최소화하고, 개발 비용을 약 7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시지는 오는 12월부터 대형유통사와 함께 FRAME을 통한 신제품 6개를 개발 테스트한다. 프레시지는 면밀한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내 ‘FRAME’을 본격 도입하고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프레시지 CSO인 강임규 부문장은는 "FRAME은 기존 식품 제조업에서 벗어나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년여간 축적한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AI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프레시지만의 독보적인 데이터와 AI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FRAME을 고도화하며 간편식 시장에서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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