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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80원 넘게 올랐다”...환율, 연말 기준 IMF 후 27년만에 최고

5거래일 연속 상승…1년 새 184.5원 ↑
7거래일 연속 장중 1450원 돌파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대통령·총리 탄핵안 통과 충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 거래량 감소,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은 이날 야간거래가 남아있으며 31일은 문을 닫는다. 올해 연말 주간거래 종가는 1년 전(12월28일)의 1288.0원보다 184.5원이나 뛰었다.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이는 1997년 말 1695.0원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 연말 종가는 1998년에 1204.0원으로 급락했고 2006년엔 929.8원, 2007년 936.1원까지 내려갔다. 이듬해 금융위기가 발발하며 2008년 말엔 1259.5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1000~1200원대를 오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7.961로 전 거래일보다 0.18% 내렸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52원으로 전 거래일 3시30분 기준가보다 2.3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157.913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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