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트럼프 관세 부과 우려 완화에 상승세…2,530 출발
원전株 강세·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 올라

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69p(0.54%) 오른 2,531.72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11p(0.71%) 오른 2,535.8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20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2억원, 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368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5원 내린 1,4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중국에 관세 10%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전해졌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날 시장이 우려했던 고강도 관세 정책은 없었던 점에 안도하며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4%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88%, 0.64%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관세 리스크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여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앞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0.37%), HD현대중공업(-0.76%)을 제외한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현대차(0.73%), NAVER(1.96%)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8.62%), 우진엔텍(4.02%), 비에이치아이(9.82%) 등 원전주의 상승세가 강하고, 전날 크게 내렸던 LG에너지솔루션(0.99%), POSCO홀딩스(0.97%), 삼성SDI(0.43%) 등 이차전지주는 반등을 시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55%), 보험(-0.36%), 의료·정밀(-0.06%)을 제외한 기계·장비(3.53%), 제약(1.80%), 전기·가스(0.57%), 통신(0.23%) 등 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7p(0.6%) 오른 730.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10p(0.70%) 오른 731.17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144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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