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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10선 보합권서 등락 반복…방산주 탄력

코스닥도 보합권

코스피, 코스닥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해 2,61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p(0.02%) 오른 2,611.0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p(0.11%) 오른 2,613.25로 출발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90억원, 기관은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425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4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앞서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좁은 폭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며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2배를 기록하며 작년 10월 29일 이후 가장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이 발생할 수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급격히 조정됐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것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급격한 가격 조정이나 숨고르기 장세의 장기화 가능성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이날 개장 전 자사주 소각 및 추가매입 공시를 한 삼성전자(0.54%)를 비롯해 KB금융(0.12%), 메리츠금융지주(0.25%), 하나금융지주(0.33%) 등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48%), 두산에너빌리티(7.90%), 현대로템(5.25%), 풍산(5.22%), 한국항공우주(4.24%), LIG넥스원(3.03%) 등 방산주가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방위산업 전시회를 계기로 주가에 더욱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했던 티웨이항공(-19.94%), 티웨이홀딩스(-18.40%) 는 관련 가처분 취하와 지분인수 협상 소식에 급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의 대명소노시즌(-12.78%), 예림당(-2.49%)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20%), 기계장비(2.23%), 운송장비부품(1.64%), 건설(1.08%), 금속(0.66%), 전기전자(0.60%) 등이 오르고 있다. 보험(-1.67%), 제약(-1.11%), IT서비스(-0.71%), 종이목재(-0.62%), 섬유의류(-0.48%), 일반서비스(-0.2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13p(0.02%) 내린 768.35다.

지수는 1.45p(0.19%) 오른 769.93로 출발한 뒤 상승과 약세를 오가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641억원, 2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77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1.25%), 리가켐바이오(-1.20%), 펩트론(-3.00%), 보로노이(-3.54%) 등 제약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신성델타테크(-3.51%) 등이 내리고 있다.

엔켐(3.20%)은 오르고 있으며 HLB(0.70%), 파마리서치(0.35%), 에스엠(0.11%)이 소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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