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약세…장초반 2,620대
마이크론 호실적에 반도체株는 랠리 지속

이날 오전 9시 23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57p(0.51%) 내린 2,623.5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20p(0.12%) 내린 2,633.90으로 출발한 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1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136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97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6원 오른 1,46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종합지수가 0.33% 내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매출액(지난해 12월~지난 2월)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에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2.38%) 등 반도체주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에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3.71% 급락하자 지수 하방 압력이 우세한 분위기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 유입에도 전반적인 탄력이 둔화하는 모습"이라며 "탄핵 심판 결정이 지연되며 정책 불확실성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미국 관세, 공매도 재개 등 4월 일정들도 부담으로 작용해 관망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09%), POSCO홀딩스(-2.71%)와 KB금융(-1.22%), 신한지주(-0.32%), 메리츠금융지주(-1.16%)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1%), 셀트리온(0.97%)은 상승 중이고 현대차와 기아는 보합세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2.82%), 금속(-2.39%), 화학(-1.2%) 등이 약세고, 전기·가스(1.09%), 전기·전자(0.66%), 건설(0.81%)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8p(1.13%) 내린 716.9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1p(0.03%) 내린 724.94로 출발한 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억원, 15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326억원 순매수 중이다.
HLB(-%)의 간암신약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7.18% 급락 중이다.
다른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1.82%), 레인보우로보틱스(-0.99%)가 하락 중이고, 알테오젠(2.14%), 휴젤(0.91%), 코오롱티슈진(3.33%)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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