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SH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 변경 추진…까닭은?
- 조례 개정안, 시의회 상임위 통과

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이런 내용의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전날 상임위원회인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추후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이 확정된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기관명에 '개발'을 추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는 것이다.
공사 설립목적도 '주택건설을 통한 주거생활 안정'에서 벗어나, 도시 개발·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로 확대했다. 기관명과 설립목적에 개발을 추가하려는 건 최근 서울시의 가용지가 고갈돼 주택건설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노후 계획도시의 정비, 도심지 성장거점 조성, 신속한 주택공급 등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점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1989년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한 SH공사는 2004년 3월부터 '에스에이치공사'로, 2016년 7월부터는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명칭을 변경해 써왔다. 출범 당시 ▲토지의 취득, 개발 및 공급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였다. 2004년 3월 ▲해외건설사업 및 외국인투자사업을 추가하였다. 최근에는 ▲역세권개발사업 ▲재정비촉진사업 등 총 23개 분야로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김현기 의원은 "조례가 개정되면 향후 공사가 도시개발·정비 및 토지개발·공급까지 포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서울시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와 연계한 서울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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