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라면 왕국 일본 사로잡았다...농심, 신라면 툼바 완판
- 지난달 신라면 툼바 용기면 일본 출시
초도물량 100만개 2주 만에 전량 소진

14일 농심에 따르면 일본 현지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 초도물량 약 100만개가 출시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앞서 지난달 농심은 일본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을 통해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현지 출시한 바 있다.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점에 입점됐던 신라면 툼바는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 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진한 크림 풍미에 매운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색다른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스탠다드한 조리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 뒤에 찾아오는 감칠맛이 중독적이다” 등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농심은 용기면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일본 유통업체를 통해 순차 출시한다. 올해 3분기부터 수입식품 전문 매장(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엔 전국 유통매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농심의 신라면 툼바는 지난해 9월 처음 국내 출시됐다. 이 제품은 국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 1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었다.
농심은 국내에서의 긍정적 반응을 토대로 신라면 툼바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농심은 미국을 시작으로 신라면 툼바 수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농심은 유럽·아시아·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 신라면 툼바를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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