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한화證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역대급 실적에 성장세 본격화"
- 5월 드롭액 2200억·순매출 사상 최대…목표주가 1만8000원 상향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본격적인 외형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월 기준 방문객 수, 드롭액, 순매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실적 지표가 전방위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카지노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으로, 지난 3월 4만 명대를 돌파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5만 명 선을 넘어섰다”며 “방문객 수 증가에 힘입어 드롭액은 2200억원, 카지노 순매출은 410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문객 수 확대는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누적된 고객 DB를 기반으로 텔레마케팅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수요 회복 이상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향후 제주공항의 국제선 직항 노선 확대도 추가적인 수요 유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연결 도시 수가 늘어날 경우, 신규 수요가 가속화되며 본격 성수기인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전망 상향을 반영해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조정하고,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실적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구간의 초입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지표 호조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진다면, 기업가치에도 프리미엄이 부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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