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주식회사 에스에프씨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지자체 주관 푸드트럭 축제에서 식음사업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푸디스트에 따르면 두 기업은 제휴를 통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식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푸디스트는 단체급식 및 외식 식재 사업을 영위하며 자체 브랜드(PB) ‘식자재왕’과 중소 식음 사업자를 위한 구매플랫폼 ‘식자재왕몰’을 운영하면서 외식 사업 전반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에스에프씨는 전국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푸드트럭 축제와 행사를 주관하고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로컬 맛집을 발굴해 왔다. 조리가 간편한 셀프 시스템을 적용한 푸드트럭과 핫도그 프랜차이즈 브랜드 ‘코브라독스’를 통해 독창적인 외식 문화를 선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푸디스트는 코브라독스의 메뉴를 단체급식 사업장에 도입하고, 푸드트럭 플랫폼 내에서 푸디스트의 PB 식자재왕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노원구청 주최로 열린 ‘푸드트럭 페스티벌’에서 양사의 협업이 본격화됐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메뉴와 함께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에스에프씨의 푸드트럭 운영 전문성과 푸디스트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역량이 결합해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덕우 에스에프씨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코브라독스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푸드트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성장하면서 지역 행사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유태원 푸디스트 외식식재BU장은 “이번 협약은 푸디스트의 외식 식재 사업과 에스에프씨의 푸드트럭 플랫폼이 만나 식음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기회가 됐다”면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푸디스트 사업장에서 로컬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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