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회생 종결' 티몬, 영업 재개 잠정 연기..."송구스럽다"
- 제휴 카드사 등 민원 제기로 차질
영업재개 지연에 파트너사 간담회

3일 티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3시 파트너사와의 신뢰 회복 및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 간담회를 개최한다.
티몬은 오는 10일 영업 재개를 목표했지만 잠정 연기했다. 제휴 카드사 및 관계 기관의 민원 제기로 인해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몬은 재오픈을 기다린 파트너사에 혼선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오픈 연기 배경 및 현황 ▲파트너사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향후 운영 전략 및 상생협력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반영한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티몬 관계자는 “재오픈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사의 우려와 건의를 경청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오픈 일정이 불확실하게 지연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 안정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티몬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몬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낳은 뒤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오아시스가 총 116억원에 티몬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회생절차가 종결됐다.
새벽배송 전문 기업인 오아시스는 티몬 브랜드를 유지하는 대신 업계 최저 수수료율,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 적용 등으로 정상화를 꿈꿨다. 하지만 티몬의 피해 변제율이 0.75%에 머물며 미정산 사태 피해자들의 반발을 샀다. 티몬의 회생절차가 종결됐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은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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