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모르는 사람이 내 집에 살고 있습니다"…문 열어보니 '황당'

세임자가 나간 뒤 집이 빈 틈을 타 부동산중개업자가 집주인 모르게 다른 세입자에게 단기로 집을 빌려줬다는 사연이 논란이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제 집에 모르는 사람이 살고 있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A씨는 보유하고 있는 빌라를 세를 주고 있는데, 전 임차인이 지난 9월에 나갔고 새 임차인은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라 두달 가량 집이 비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며칠 전 전 임차인으로부터 "집에 누군가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확인해보니 진짜 모르는 사람이 A씨의 집에 살고 있어, 무단침입으로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A씨는 "확인해보니 계약을 주선한 부동산중개업자가 집 주인 허락 없이 단기로 살게 했고 일 단위로 얼마씩 돈을 받고 있었던 것 같다"며 "황당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는데 출동한 경찰이나 부동산중개업자 모두 큰 일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부동산중개업자는 자기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사과도 안 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부동산이 이렇게 해먹는 게 알게 모르게 일반적인 것이냐"며 "저만 유별나게 일을 키우는 건지, 경찰에 고소하면 무슨 죄목으로 어떤 절차에 따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월 2500만원 보장"…'캄보디아 구인글' 카페서 사라지는 증거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준호♥김지민, 결혼 3개월 만에 2세 준비?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어쩌나"…'LTV 40%', 수도권 휩쓴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오일 Drive]사모펀드부터 디지털 자산까지…대체투자 ‘거점’ 만드는 두바이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명인제약·알피바이오 ‘강세’…유증 소식에 급락한 비보존 제약[바이오 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