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색오미 비빔밥 퍼포먼스부터 송이라면까지 맛의 향연

축제는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500인분의 비빔밥이 즉석에서 버무려져 제공되자, 관람객들은 긴 줄을 서며 봉화의 맛을 즐겼다.
저녁 개막식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이수연, 정다경, 최재명, 천록담, 손빈아 등이 등장해 관객들의 흥을 돋군다. 가을 정취 속에 펼쳐진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초가집 형태로 꾸며진 송이주막에서는 도토리묵, 송이탕, 전 등 향토음식과 전통주가 어우러지며 맛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내성천 송이라면은 송이버섯, 파, 계란을 더한 밀키트형 메뉴로 하루 500그릇 한정 판매 중이다. '5천 원으로 즐기는 봉화의 깊은 향'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오랜만에 송이가 풍년이다. 봉화송이생산자유통협회가 운영하는 송이판매장터에서는 신선한 송이를 직거래로 구입하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관광객들은 "향이 진하고 육질이 탱탱해 전국 어디서도 이런 송이를 맛보기 어렵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제42회 청량문화제, 봉화군 농특산물 한마당, 목재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삼계줄다리기, 교복체험, 전통김치 담그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송이와 한약우, 농특산물, 청량문화제가 함께 어우러져 봉화의 가을을 풍성하게 담아냈다"며 "가을의 맛과 향, 그리고 봉화의 정이 어우러진 현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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