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대우건설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가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절감 기술력을 비롯해 입지·커뮤니티·상품성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친환경 주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친환경 건설과 기술 개발을 선도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은 친환경 건설과 에너지 절감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업계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심사위원단은 최찬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김강수 고려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김정태 경희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6개 기업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는 우수한 에너지 절감 기술뿐 아니라 고급화된 대형 커뮤니티 시설, 우수한 생활 인프라, 부산 대표 공원과의 인접성 등 다양한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부산시민공원 인근이라는 입지 여건은 입주민들에게 풍요로운 여가·휴식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빠른 교통망과 편리한 인프라, 인근의 굵직한 개발 호재까지 더해지며 미래 가치 측면에서도 시장의 관심이 큰 단지로 평가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5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 총 468실의 주거형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약 1500㎡ 규모의 그랜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 조성되는데, 이 공간에는 스위밍풀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클럽 ▲건식 사우나 등이 마련돼 다양한 헬스케어 및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는 축구장 65배 규모인 47만1518㎡의 부산시민공원이 위치해 있어 입주민들은 일상적으로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활용할 수 있다. 향후 공원에는 자연숲길, 향기의 숲, 미로정원 등 테마형 공간도 조성될 예정으로, 풍부한 녹지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 개발 호재도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은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 인프라 확충, 인구 유입 촉진 등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 또한 ‘범천동 철도차량정비장’ 이전 사업도 추진 중으로, 노후 도심의 환경 개선과 지역 가치 상승 효과가 예상된다. 이러한 복합 개발 요인이 맞물리며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의 지역 내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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