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제정신이냐" 불같이 질책…젠슨 황 녹음 유출본, 담긴 내용은
이번 발언은 엔비디아가 또 한 번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열린 전체 회의에서 나왔다. 황 CEO는 “AI가 잘 작동하지 않는 업무라도 될 때까지 쓰라”며 직원들이 AI 도구의 고도화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능한 모든 작업은 AI로 자동화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이미 AI 코딩 어시스턴트 ‘커서(Cursor)’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우리는 도구를 직접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직원들의 고용 불안 심리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며 “여러분이 할 일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동안 우리는 수천 명을 채용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말하며 “사실은 1만 명 정도가 더 필요하지만, 채용은 조직이 새 인력을 소화할 수 있는 속도로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엔비디아의 직원 수는 지난해 2만9천600명에서 올해 약 3만6천 명으로 크게 늘었다. 황 CEO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AI 버블이라는 말이 많지만 우리가 보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며 “AI는 이미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고 산업 전반에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 매출은 570억1천만달러(약 83조8천억 원)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4분기 매출 전망도 약 650억달러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황 CEO의 이번 ‘AI 총동원령’은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AI 활용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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