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ISA 가입자 700만명 돌파…가입금액 46.5조원 돌파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지난달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719만명, 가입금액은 46조500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600만명에서 약 9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을 더 모았다. 매달 약 11만명이 ISA에 가입한 셈이다.
ISA는 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정부가 2016년 도입한 상품이다. 하나의 계좌에 국내상장주식·펀드·ETF(상장지수펀드)·예금 및 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다.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하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순이익을 비과세 해준다. 이를 초과해도 9.9%의 저율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ISA는 전 연령대에서 가입자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21년 투자중개형 ISA 도입 후 상대적으로 금융투자상품에 친숙한 2030세대 비중이 늘었다. 2020년 말 32.8%였던 2030세대의 ISA 가입자 비중은 지난달 말 40.7%로 7.9%포인트 증가했다.
전 연령층에서 투자중개형 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2030세대의 92.8%, 40대의 87.4%, 50대 이상의 76.1%가 투자중개형 ISA에 가입했다. 한편, 50대 이상에서는 신탁형 가입자고 21.3%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었다.
ISA 유형별로는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과 가입자의 운용지시에 따라 은행·증권사 등 신탁업자가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신탁형', 증권사·은행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게 맡기는 '일임형'이 있다. 투자중개형 가입자는 613만7000명으로 전체 85.4%고, 신탁형은 91만9000명으로 12.8%, 일임형은 13만400명으로 1.9%다. 신탁형 가입자는 2020년 말 171만9000명에서 약 80만명 감소했고, 같은 기간 일임형도 22만명에서 13만4000명으로 8만6000명이 줄었다.
금융업권별로는 증권사에서만 개설할 수 있는 투자중개형의 인기로 증권사를 통한 가입자가 전체 85.9%(617만3000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4.1%(101만6000명)으로 178만3000명이었던 2020년 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투자중개형 가입자금의 45.6%는 ETF, 33.4%는 주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신탁형은 예·적금이 93.0%, 일임형은 펀드가 9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ISA를 통한 투자 저변 확대는 개인의 장기적 자산 형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보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장기 투자 생태계 강화와 자본시장 성장을 위해 세제혜택 강화, 가입 연결 확대 등 ISA에 대한 인센티브가 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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