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은 "내년 말 환율 1400원대 어어갈 것…수출 7200억달러 수준 예상"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2026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말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400원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1300원대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구소는 “미국 달러화 약세, 경상수지 흑자 기도 유지 등으로 올해보다 원화 약세 흐름이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관세 정책으로 수출이 위축되고 미국산 에너지 추가 수입에 따른 단가·운송비 상승, 현지 투자 의무 이행 등이 대외수지에 부담으로 작용해 원화 가치 상승 폭은 제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내년 말 96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선택지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한은이 금리 인하 압력을 받고 있지만, 고환율과 부동산 시장 과열 등에 따른 부담으로 금리 하락 폭이 크지 않을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우려할 부분으로 짚었다.
내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 후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간 소비 증가율이 올해 1.3%에서 내년 1% 후반대로 높아지겠지만, 설비투자는 2.6%에서 2%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와 단가 상승, 유럽 전기차 수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2.5% 내외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수출액은 720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한은 전망치(7296억달러)보다 낮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6915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방위산업(12.5%), 반도체(11.3%), 바이오(10.6%), 자동차·차 부품(6.3%) 등의 수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건설(-30.0%), 배터리(-10.0%), 석유제품(-21.4%), 석유화학(-14.4%) 등은 부진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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