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이재용 "자만할 때 아냐" 임원들에 일침…영업익 33% 증가에도 '경계'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이 담긴 영상 메시지를 공유했다. 삼성은 지난주부터 삼성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에서 이 회장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샌드위치 위기론’을 언급하며 현재 경영 환경의 엄중함을 강조했다. 이 선대회장은 2007년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는 샌드위치 신세”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를 재소환하며 과거 중국·일본과의 경쟁을 넘어, 이제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전략적 선택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진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43조5천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숫자가 조금 나아진 수준’으로 평가하며 단기 반등에 대한 경계를 분명히 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발언이 실적 회복 국면을 위기 탈출로 오인하지 말고, 기술 경쟁력 약화와 인재 유출 등 구조적 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데 속도를 내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지금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을 통해 임원들에게 한층 강도 높은 실행력과 각오를 요구했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AI 중심 경영 ▲우수 인재 확보 ▲기업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이 조직관리와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참석 임원들에게는 ‘위기를 넘어 재도약으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크리스털 패가 수여됐다.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임원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삼성은 지난해 9년 만에 전 계열사 임원 대상 세미나를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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