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연봉 100배' 불렀는데…스카우트 거절한 EBS 강사, 왜?
윤혜정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사교육 업체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MC 유재석이 “연봉의 100배를 제안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묻자, 윤혜정은 “평소 상상하지도 못했던 좋은 조건들을 제시해 주셨지만, 저는 학교 교사이고 사교육으로 갈 생각이 전혀 없어서 ‘아예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윤혜정은 “나중에 계약금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 연봉의 100배 정도였더라”며 “그때서야 ‘내가 큰 걸 거절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거액의 제안에 마음이 흔들리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신기하게도 별로 흔들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 이유로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학생들과의 관계를 꼽았다. 윤혜정은 “2024년에 강일고등학교로 전근을 갔는데, 학생들 입장에서는 화면에서 보던 사람이 담임으로 온 것이 신기한 일”이라며 “아이들이 ‘왜 사교육으로 안 가셨느냐’고 묻길래 ‘너희 담임 되려고 안 갔다. 선생님이 얼마를 포기하고 여기 있는데 졸아?’라고 말하면 수업을 아주 열심히 듣는다”고 웃으며 전했다.
윤혜정은 현직 교사이자 EBS 강사로서의 일상도 소개했다. 그는 “EBS 강사는 대부분 현직 교사들이 맡고 있다”며 “아침 7시에 학교에 출근해 수업 자료를 준비하고,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규 수업이 끝난 뒤에도 행정 업무와 학생 지도 등 할 일이 많고, 남는 시간을 쪼개 강의를 준비하고 촬영한다”고 덧붙였다.
EBS 강의 촬영 강도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윤혜정은 “일주일에 두세 번 촬영하는데, 하루에 70∼80분 분량의 강의를 4개씩 찍는다”며 “강의 러닝타임도 길지만 준비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는 “여러 역할을 병행하다 보니 잠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한 주 중 하루만 제대로 잔 것 같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1980년생인 윤혜정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학원 국어 강사를 거쳐 2004년부터 공립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해 왔다. 2007년부터 EBS 강의를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수강생 250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하며 공교육을 대표하는 국어 강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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