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크림, 신규 서비스 '크림 골드' 오픈
XRF 기반 비파괴 성분 분석·0.01g 정밀 측정
순도 99.9% 기준 충족 상품만 검수 합격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편리하게 개인 간 금·은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KREAM Gold'(이하 크림 골드)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림 골드는 환금성이 높은 금·은 거래 특성상 소비자가 겪기 쉬운 ▲진품·순도 확인의 어려움 ▲사기 및 범죄 노출 위험 ▲가격 정보 비대칭 ▲거래 불편함을 플랫폼 내 시스템과 검수 체계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림은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금·은 제품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다단계 검수 시스템을 갖췄다. 먼저 손상·오염·변색 여부 등 상품 상태를 확인한 뒤 XRF(X-ray Fluorescence, X선 형광분석) 기반 비파괴 성분 분석 및 전도도 측정 절차를 거쳐 성분·함량 확인은 물론 이상 징후를 다각도로 점검한다. 크림은 순도 99.9% 이상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 거래를 허용한다.
중량 역시 정밀 저울을 사용해 소수점 둘째 자리(0.01g) 단위까지 측정한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 기재된 중량에서 0.01g을 초과하는 중량 부족이 확인될 경우 해당 상품은 즉시 불합격 처리되고 거래가 취소된다.
크림이 구축해 온 비대면 거래 프로세스로 3자 사기나 전화 금융 사기 등 범죄 노출 가능성도 낮췄다. 시세·수수료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흥정이 발생하기 쉬웠던 구조도 개선해 앱 내에서 직관적으로 시세 흐름을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가 체결되면 판매자는 택배 픽업으로 간편하게 제품을 발송할 수 있다. 검수 통과 진행 시 바로 정산까지 완료된다.
크림은 금·은 거래에서도 강력한 가품 방지 정책을 유지한다. 가품 거래 시도가 적발될 경우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즉시 서비스 이용 권한을 정지한다. 특히 현물 자산의 특성상 사안에 따라서는 수사기관 신고 등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크림의 검수를 통과한 상품이 가품으로 판명될 경우 구매자에게 거래 금액의 300%를 보상하는 기존의 신뢰 정책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크림에서 거래 가능한 금·은 제품은 주얼리 등 일반 가공 제품이 아닌 골드바·코인·실버바 등 표준화된 제품에 한정한다. 제품의 특성상 결제 수단 역시 계좌이체 방식으로 제한된다.
크림 관계자는 "금·은이 투자 수요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나 개인 간 현물 거래는 진품·순도 확인의 어려움과 시세·수수료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거래 판단이 쉽지 않았다"며 "크림은 철저한 검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금·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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