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하루 만에 주가 10%↓ 512조원 '증발'…사상 2번째 폭락, 정체는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9% 급락한 433.5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2220억달러로 줄었고, 하루 동안 사라진 시총 규모는 3574억달러(약 512조원)에 달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지난해 엔비디아가 ‘딥시크 충격’으로 하루 5900억달러 이상 시총이 줄어든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이다.
이번 급락은 실적 자체보다는 AI 투자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MS는 전날 발표한 실적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813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력 사업인 애저(Azure) 클라우드 매출도 39% 늘었지만, 직전 분기 성장률보다 둔화되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애저는 MS의 AI 수익화가 가장 먼저 반영되는 부문으로 꼽히는 만큼, 대규모 투자에 비해 성장 속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본적지출(CAPEX)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375억달러에 달하면서,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졌다.
시장에서는 구조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MS의 향후 클라우드 계약 잔액 가운데 약 45%가 오픈AI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특정 파트너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자들의 불안 속에 MS 주가는 시간 외 거래부터 급락했고, 정규장에서 낙폭을 더욱 키웠다.
MS 주가 급락 여파는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AI 발전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익 모델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등 주요 종목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메타는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공개하고도 매출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가 10% 넘게 급등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소프트웨어 업종 부진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향후에는 투자 규모보다 이를 얼마나 빠르게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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