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음주 운전' 임성근, 식당 개업 난항…외벽에 '매매' 현수막, 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파주시 심학산 인근으로 알려진 임성근의 식당 외관 사진이 잇따라 게시됐다. 사진에는 건물 외벽에 ‘매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어, 공사가 중단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식당 규모가 상당했는데 최근 공사가 멈췄다는 얘기가 들리더니 매매 현수막까지 붙었다”며 “개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개업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사실상 철회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임성근의 본업인 식당 운영까지 문제 삼는 것은 과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 활동과 식당 운영은 별개로 봐야 한다”, “가족 생계까지 막는 것은 지나치다”, “투자를 받아 준비하던 곳이라면 투자 철회 때문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앞서 임성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월 중 파주에서 짜글이 전문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고, 최근 인터뷰에서도 개업을 예정대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식당은 제 소유가 아니라 알고 지내던 제조·유통업체 대표가 건물주”라며 “운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아 준비하고 있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어 일정에 맞춰 개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리사가 본업인 만큼 조용히 주방에서 일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임성근은 4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한식 조리기능장으로, 2015년 tvN ‘한식대첩3’ 우승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높은 화제성을 얻었고, 방송 종료 이후에도 각종 협업 제안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직접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임성근은 최근 10여 년 사이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을 밝혔고, 과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폭행 사건 등 전과가 추가로 알려지며 비판이 거세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998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199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임성근은 자필 사과문을 내고 방송 활동과 유튜브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비난을 감수하겠다”면서도 “가족들에 대한 비난만은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 식당 개업을 둘러싼 잡음까지 더해지면서, 임성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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