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당 반찬 리필, 돈 받아도 될까요?"…자영업자 '갑론을박'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농수산품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추가 반찬 리필 유료화'에 대해 찬반 논쟁을 벌였다. 다만 반대 의견이 더 우세했다.
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카페 자영업자 회원들 사이에서 추가 반찬 리필 유료화에 대한 찬반 투표가 벌어지고 있다.
글쓴이는 찬성 측 이유로 "원재료 가격 상승이 심각하고 유료화를 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직원이 가져다주는 등에 대한 서비스 인건비도 고려해야 한다"를 들었다.
반대로 반대 측으로는 "한국 식당에서는 메인 메뉴 가격에 이미 반찬 값과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는 게 맞으며, 유료화를 할 경우 단골 손님을 잃을 것"이라며 "또 식당들이 하나둘씩 반찬 값을 받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외식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제시했다.
현재까지 1300여명이 투표했는데, 반대(61%)가 찬성(38.4%)보다 훨씬 많았다.
한 자영업자는 "소탐대실이다"라며 "굳이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메인 음식값을 조정하는 게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자영업자도 "국민정서상 모든 음식점이 동시에 시행하는 것 아니면 불가할 것"이라며 "먼저 (한두 곳이) 유료화할 경우 손님들이 안 가게 돼서 퍼져나가기 전에 줄폐업 엔딩일 것이기 때문에 그 뒤 타자들은 시도도 안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 죽자는 거다. 외식 물가 오르면 오를수록 집밥족만 늘어난다" "추가 반찬에 돈 달라 하면 손님들 안 올 것" "고객이 느끼는 저항선에 걸리지 않을까. 가격 상승을 하는 게 더 나아보인다" 등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한 자영업자는 "이제 유료화 흐름으로 가야 하지 않나 싶다"며 "명함만한 김 1장이 25원이 넘는데 손님들 적당량 주면 몇번씩 더 달라는 사람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 "반찬 리필 해달라고 해서 줬는데 다 먹으면 무료로 얼마든지 주고 싶지만 먹지도 않을 거면서 잔뜩 달라고 하고 다 남기는 인간들 보면 유료로 하고 싶다"는 자영업자도 있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청상추 100g은 1559원으로 전년 대비 44.49% 올랐다. 느타리버섯 100g은 1131원으로 23.88%, 청양고추 100g은 1727원으로 11.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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