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국가대표 출신 임은수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해설을 맡았다. [사진 임은수 SNS 캡쳐]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중계석에 선 전 국가대표 임은수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9일 올림픽 현장 소식을 전하며 “한국 중계석에 등장한 한 여성으로 인해 현장이 소란스러워졌다”고 표현할 정도로 임은수 해설위원의 존재감을 조명했다. 해당 보도는 임은수가 전 한국 피겨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 출신이며, 현재는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은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밀라노 현지에서 중계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도 공개하고 있는데, 이를 본 시청자 반응이 폭발적으로 이어지며 기사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실제로 일본 언론이 소개한 온라인 반응에는 “귀엽다”, “해설도 잘한다”, “어째서 이렇게 예쁜 거냐”, “엄청난 미인이다”, “한국엔 김연아가 두 명이냐”, “더 예쁘다” 등 외모와 해설 능력을 동시에 언급하는 댓글이 다수 포함됐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디 앤서(The Answer) 역시 임은수가 한국 방송사 소속으로 올림픽 현지 중계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하며, 국내외 팬들이 외모뿐 아니라 안정적인 해설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임은수는 단순히 ‘선수 출신 해설’에 그치지 않고, 해외 언론이 별도로 관심을 가질 정도로 존재감을 드러낸 셈이다.
지난 2020년 2월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임은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임은수는 2003년생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약 7년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여자 싱글 선수다. 국제무대에서도 성과가 적지 않았다. 2017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8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챌린저 시리즈인 아시안 오픈 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해당 대회 정상에 오른 기록으로 남아 있다. 같은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러시아 대회(로스텔레콤 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입상에도 성공했다. 이후 세계선수권 10위, 사대륙선수권 7위 등 꾸준히 국제대회 성적을 남겼다.
다만 임은수는 2021~2022시즌 이후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고, 지난해 2월 또는 2025년 갈라 무대 등을 끝으로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 이후에는 활동 영역을 넓혔다.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길을 시도했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통해 해설위원으로 처음 마이크를 잡았다. 이후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피겨스케이팅 해설을 맡으며 ‘해설가 임은수’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임은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한편 기사들에 따르면 임은수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이탈리아 현지 응급실을 찾았던 사실도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8일 인스타그램에 링거를 맞는 사진을 올리고 “다시 씩씩하게 힘차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적어 근황을 전했다. 올림픽 현장이라는 긴장감 높은 무대에서 해설을 수행하는 가운데 건강 이슈까지 겹쳤지만, 그는 다시 현장에 복귀해 중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화제의 핵심은, 임은수가 선수 시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은퇴 후에도 방송 해설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 언론이 ‘미인 해설위원’이라는 관점에서 집중 조명하면서, 국내 팬덤을 넘어 해외에서도 임은수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선수로서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던 임은수가 올림픽이라는 최대 이벤트에서 해설자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향후 방송과 스포츠 콘텐츠 분야에서의 활동 폭이 더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 임은수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해설을 맡았다. [사진 임은수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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