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포르쉐 잡겠다는 폴스타…럭셔리 브랜드 전략 ‘초강수’ [외산 전기차, 한국 시장 공략법] ②
- “우리의 경쟁자는 포르쉐”…폴스타 3·5 출시
매년 1개 이상 고성능 전기차 출시도 계획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도약 준비하는 폴스타
폴스타의 여정을 함께할 신차도 공개했다. 폴스타 3와 폴스타 5다. 폴스타는 이 두 모델을 바탕으로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해당 차량의 가격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보급형 전기차와의 경쟁은 없다고 단언했다. 경쟁 브랜드가 포르쉐라고 직접 언급한 만큼, 고급화 전략에 힘을 더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를 프리미엄 투 럭셔리(Premium to Luxury)의 해로 규정했다. 프리미엄 투 럭셔리는 프리미엄을 넘어선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장과 브랜드 가치·인지도 제고, 그리고 고객 소유 경험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한국 시장에 대한 폴스타의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간 성적표도 나쁘지않다. 지난 202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폴스타의 누적 판매는 8200여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만 총 295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폴스타 4를 중심으로 한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폴스타 4의 가격은 80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수요가 뒷받침된 셈이다.
올해 폴스타코리아의 판매 목표는 4000다. 전년 대비 35.3% 늘어난 수치를 목표치로 잡았다.이 목표를 위해 폴스타 3와 폴스타 5를 투입한다. 그간 폴스타는 폴스타 4가 전부인 ‘원카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다만, 이번 폴스타3와 5 출시를 통해 다양한 모델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폴스타 3는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폴스타는 이 모델을 앞세워 주행 성능과 고급감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폴스타 5는 ‘럭셔리 퍼포먼스’의 정점을 겨냥한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 세단으로 포지셔닝했다. 출시 일정은 폴스타 3가 2분기 출시 후 3분기 인도, 폴스타 5가 3분기 출시 후 4분기 인도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더해 매년 1개 이상의 전기차 출시도 약속했다. 시장 규모 면에서 28개 시장 중 한국이 글로벌 6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더욱 공을 들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시아 시장으로 범위를 좁혔을 경우 한국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폴스타 본사에선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뱉는 말들도 흥미롭다. 그는 시장과 고객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는 지양하겠다고 수 차례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기습 가격 인하와 저가 물량 공세 등이다. 그가 직접적으로 브랜드를 콕 집은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기습 가격인하를 단행한 테슬라와 2000만원대 전기차를 출시한 비야디(BYD)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
함 대표는 “폴스타는 보편적인 전기차 시장이 아닌, 폴스타 3와 5를 기반으로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경합할 것”이라며 “시장과 고객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가격 인하 및 물량 공세는 지양하고, 브랜드가 주는 신뢰와 가치를 기반으로 판매를 이어나가며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거점도 늘린다. 폴스타코리아는 1분기 내 한남 전시장을 강남 도산대로로 확장 이전하고, 대구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다. 여기에 일산·인천 전시장까지 연내 새로 열어, 현재 7곳인 리테일 접점을 1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와 삼성카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VIP 고객 접점도 넓히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오너십도(ownership) 고도화한다. 폴스타코리아는 충전 편의성을 소유 경험의 핵심으로 보고,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에 400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출시 예정인 ‘폴스타 오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 예약부터 정비 이력 확인까지 챙긴다. 차량 관리 전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차량 가격이 높게 형성된 만큼, 구매 이후 불안감도 덜어낸다. 폴스타코리아는 최근 선보인 ‘폴스타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신차 교환 ▲타이어 교체 ▲사고 시 자차 보험 자기부담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향후 서비스 범위와 대상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브랜드 앰배서더도 눈길을 끈다. 앰배서더는 브랜드의 방향과 철학을 한 번에 압축해서 보여주는 장치다. 특히 막대한 브랜드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요한 관심사다. 폴스타코리아는 브랜드 앰베서더로 김우빈 배우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우빈 배우를 통해 럭셔리 이미지를 더 강하게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세배 폴스타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실장은 “비교적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김우빈 배우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택하게 됐다”며 “김우빈 배우의 삶의 태도와 미니멀리즘한 라이프스타일은 폴스타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썰풀이 최강자 ‘다인이공’...정주행 안 하면 후회할 걸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1/24/isp20260124000086.400.0.jpeg)
![‘중티’ 나는 남자와 ‘팩폭’ 날리는 여자, 시트콤보다 더 시트콤 같은 ‘여단오’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1/11/isp20260111000031.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실적 슈퍼사이클 진입'…디오, 영업이익 3배 폭증 시동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갈등·논란 딛고 일어선 쇼트트랙→남녀 계주 입상·2번째 금메달까지 [2026 밀라노]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美대법, 트럼프 ‘글로벌 상호관세’ 위헌 판단…핵심 통상정책 최대 타격(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라임·옵티머스 악몽 끊는다…대신증권, 성과보상에 ‘독한 칼질’[only 이데일리]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돈되는 환자 모니터링 시장, 씨어스 vs 메쥬...시장 재편될까[용호상박 K바이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