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삼성전자·SK, 각 16조·5조원 대규모 자사주 소각 이유는?
- 상법 개정안 통과 영향, 대규모 소각 공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적 경영 표방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삼성전자와 SK㈜가 상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6조원, SK㈜는 5조1000억원 규모다.
10일 각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담겼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유한 자사주 1억543만주 중 약 8700만주를 올해 상반기 중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종가 19만원 기준으로 약 16조원 규모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매입한 자사주 중 약 3조원 가량을 전량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힘쓰고 있다.
SK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유한 자사주 약 1798만주 중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 약 1469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0%로, 지주사 역대 최대 규모의 소각이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5조1575억원에 달한다.
소각 대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뿐만 아니라 과거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를 포함한다.
SK 관계자는 "자사주 전량 소각이 전체주주의 최대 이익에 부합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상법 개정으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 소각이 이사회 결의로 가능해진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라는 개정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조원의 자사주 전량 소각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국내 자본시장에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겠다는 이사회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결단"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를 최우선에 둔 경영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공시가 줄을 잇고 있다. 이는 지난달 말 국회에 통과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토대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의 영향이 크다. 개정안은 회사는 매입한 자사주를 1년 내 소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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