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대건설, S&P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서 건설업 세계 1위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건설업 부문 세계 1위에 오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6년 연속 주요 지속가능경영 지수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27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DJ BIC·Dow Jones Best-in-Class Indices)’ 건설업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DJ BIC는 기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개편한 평가 체계로,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10% 기업만 선정하는 글로벌 ESG 지수다.
현대건설은 세계(World)·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한국(Korea) 등 모든 평가 지수에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S&P 글로벌의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명단인 ‘Yearbook 2026’ Top 10%에도 선정되며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최근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기타 간접배출(Scope3) 관리 체계 구축 ▲전사 ESG IT 시스템 도입 ▲지속가능성 내부통제 체계 강화 ▲자회사 ESG 데이터 공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과 협력사까지 포함한 탄소배출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8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글로벌 투자지표로 활용되는 MSCI ESG 평가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에서도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과 안전, 지배구조 등 전 영역에서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건설업계에서는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시장에서 ESG 역량이 수주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주요 건설사들의 ESG 투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 공급망 관리 역량이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전사적인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탄소중립 실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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