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韓 수출, 일본 제치고 신기록…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염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85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3월(866억3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8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3∼4월 수출액은 나란히 역대 1·2위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도 약 30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하며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3000억달러 돌파 시점이 6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두 달 앞당겨진 속도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4월 반도체 수출은 31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3.5% 급증하며 1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글로벌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4월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20% 안팎이던 비중이 지난해 24.4%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 급격히 확대된 것이다.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산업 구조의 쏠림 현상이 심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판매자 우위’ 국면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문량의 약 60% 수준만 대응할 정도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수출은 정부 목표인 7400억달러를 넘어 8000억달러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글로벌 순위에서도 일본을 넘어설 뿐 아니라 세계 5위 진입 기대감도 나온다. 실제 올해 1분기 누적 기준으로 한국 수출은 일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반도체 호황이 수출을 견인하는 구조가 강화된 만큼 업황 변동 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생산 차질과 공급망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컴퓨터 수출은 AI 서버 수요 증가 영향으로 515.8% 늘어난 40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역시 중동 전쟁 여파로 물량은 줄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중동 지역 물류 차질과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5.5% 감소한 61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주요 품목 간 온도차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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