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공사비 상승에 수도권 분양가 고공행진… 핵심 입지 청약 열기 이어져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하며 동일 지역 내 최고가 수준으로 공급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는 주변 시세를 웃도는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비사업 지연과 신규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공급 희소성이 커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세가 장기화되면서 향후 분양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인식도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4.42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등이 지속되면서 공사비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분양가 상승 흐름도 뚜렷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96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만 원 이상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신규 분양 단지가 지역 내 최고 분양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평가다.
직방이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신규 분양 단지 가운데 지역 내 준신축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 단지는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 단지의 분양가가 기존 시세를 넘어서는 현상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는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경기 부천시에서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지역 내 최고 수준의 분양가에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안양시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 역시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을 마감했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공급된 ‘래미안 엘라비네’도 강서구 최고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됐지만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거처럼 신규 분양 단지에서 즉각적인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신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 미래 가치 등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선별적 청약이 강화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사비 상승과 공급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신규 분양 단지들의 가격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수도권 핵심 입지에서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희소성과 신축 선호 현상으로 인해 청약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 단지 공급이 이어지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더샵 송도그란테르’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IBD)에 공급되는 마지막 주거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총 1,5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GTX-B노선 추진에 따른 교통 개선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대형 상업시설과 학교, 공원 및 워터프론트 인프라까지 갖춘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 공급도 준비 중이다. 총 2,8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중앙호수공원과 나진포천 인근 수변 입지를 갖췄으며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등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서 ‘써밋 더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5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한강 인접 입지와 일부 세대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분양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입지와 상품성, 미래 가치 등을 갖춘 단지 중심의 ‘옥석 가리기’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제2의 곽튜브’ 꿈꾸는 이자반 “전 여자친구와 이별로 유튜브 시작… 반지하서 성공 일기 쓸 것” [IS인터뷰]](https://img.edailystarin.co.kr/data/isp/image/2026/05/11/isp20260511000046.400.0.jpg)
![혹시 밥 친구가 필요하세요?... 그렇다면 오늘은 ‘이자반’ [김지혜의 ★튜브]](https://img.edailystarin.co.kr/data/isp/image/2026/04/19/isp20260419000032.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트럼프 방중 일정 마무리…이란·대만 현안 다뤘으나 ‘빅딜’ 없었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왓IS] 한예리, 백상 워스트 드레서 혹평에 “누가 뭐래도 내 드레스가 가장 예뻤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노조 만난 삼성 사장단…"대화하자" vs "제도화" 도돌이표(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A-’ 안 주면 끊는다…제2 제이알사태 막을 규제 시급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중동발 씽크 첫 계약도 연내 터진다...씨어스, 글로벌 확장 가속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