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故최진실 딸 최준희 '인증샷' 시끌…스타벅스 결제액 84억원↓'뚝'
27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 금액은 '탱크데이' 마케팅 파문이 불거진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236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5월 11~17일) 결제액인 321억 6,000만 원과 비교해 무려 84억 7,000만 원(26.3%↓)이 단숨에 증발한 수치다. 같은 기간 경쟁 브랜드인 메가MGC커피의 결제액 감소 폭이 6.0%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커피 업계 전반의 계절적 변동을 넘어선 스타벅스만의 치명적인 매출 타격과 '소비자 보이콧'이 현실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고객 유입을 나타내는 앱 신규 설치 건수 역시 3만 6,994건으로 전주 대비 23.6% 급감하며 식음료 앱 순위가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반면 주간 앱 사용자 수(WAU)는 408만 5,740명으로 오히려 4.7%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는데, 업계에서는 "기존 이용자들이 사태 추이를 지켜보거나 선불 충전금 잔액 확인 및 모바일 쿠폰 환불 등을 위해 앱에 일시적으로 대거 접속했으나 실제 매장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은 불매의 증거"라고 해석했다.
특히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최준희가 최근 11세 연상 남성과 결혼한 후 미국 LA로 떠난 신혼여행지에서 스타벅스 컵을 명확히 노출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불매 운동이 한창인 시점에 굳이 브랜드 로고를 노출한 것을 두고,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들이 스타벅스를 '멸공 커피'라 부르며 벌이는 '구매 인증 릴레이'에 동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의 부적절한 마케팅이 자본시장의 거부 반응을 넘어 극단적인 정치 쟁점화로 번지면서 스타벅스의 브랜드 신뢰도 회복과 주간 매출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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