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지에스엘티, 이기종 설비 AI 예지보전 핵심기술 특허 2건 출원
-고장 진단 넘어 조치 절차 자동 선정·작업 지시 자동 생성까지 지원
-노후 설비·다양한 통신 규격 혼재한 현장 유지보수 자동화 겨냥
무선 IoT 스마트 공간 솔루션 전문기업 ㈜지에스엘티(GSLT)가 인공지능 기반 예지보전 분야 핵심 기술 2건을 특허 출원했다.
지에스엘티는 이기종 설비 환경에서 표준 운영 절차를 자동 선정하는 기술과, 선정된 절차를 바탕으로 유지보수 작업 지시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서로 다른 통신 규격과 운영 환경을 가진 산업·건물 설비 현장에서 고장 예측 이후의 실제 조치 단계까지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에스엘티는 이러한 현장 변수를 반영해 단순 경보를 넘어 조치 절차와 작업 지시까지 연결하는 기술 구조를 마련했다.
첫 번째 특허는 ‘IoT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 운영 절차를 자동 선정하는 시스템 및 방법’이다. 해당 기술은 고장 유형뿐 아니라 설비 종류, 연식, 중요도, 운영 환경, 과거 유지보수 이력 등을 종합해 설비에 적합한 절차를 추천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과거 실제 효과가 있었던 절차와 최근 활용 이력이 있는 절차를 우선 반영하고, 적용이 어려운 절차는 사전에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특허는 ‘IoT 기반 산업 환경을 위한 작업 지시 생성 시스템 및 방법’이다. 선정된 절차를 현장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확인하고 수행할 수 있는 작업 지시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작업 단계의 선후 관계를 분석해 실행 순서를 정리하고, 중복 단계나 이미 완료된 단계를 조정해 현장 상황에 맞는 작업 흐름을 구성한다.
또한 작업자의 숙련도, 위치, 업무 부하, 자재 상황 등을 고려해 인력과 자재 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비 중요도와 고장 심각도를 반영해 작업 우선순위를 산정하고, 작업 완료 결과를 다시 시스템에 반영해 절차와 AI 모델 고도화에 활용하는 구조다.
지에스엘티는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 의무화 등으로 건물·산업 현장의 유지보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노후 설비와 다양한 통신 규격이 혼재된 현장에서 이번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광수 지에스엘티 대표는 “예지보전의 가치는 고장을 미리 아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조치할지까지 이어질 때 커진다”며 “이번 특허 출원은 진단 이후의 의사결정과 현장 실행을 자동화하기 위한 기술 방향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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