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밤 10시 이후 샤워 자제를…폭포수·물폭탄 같아" 호소문에 누리꾼들 '갑론을박'
6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아파트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입주민의 공지문 사진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밤 10시부터 자정, 새벽 2~3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세탁기 소리와 샤워기·세면대 물소리가 들린다며, 한밤중 물소리는 이웃에게 폭포수나 물폭탄처럼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아파트가 소음에 취약한 구조인 만큼 밤 10시 이후에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해 주기를 바란다며 호소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작성자는 댓글을 통해 단순히 밤늦게 씻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윗집이 낮부터 새벽 3시까지 발망치 소리와 의자 끄는 소리, 싸우는 소리에 이어 화장실 물을 끊임없이 켜고 끄는 소음까지 유발해 수면 방해를 겪고 있는 괴로움을 토로한 것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밤늦게 퇴근하거나 생활 패턴이 다른 입주민을 감안할 때 샤워나 화장실 이용 같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일상생활까지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며 법적 층간소음 범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소음 차단이 취약한 공동주택 구조상 늦은 밤 세탁기 사용을 피하고 샤워 시간을 줄이는 등 심야 시간대 소음을 최소화하려는 이웃 간 최소한의 배려는 필요하다는 옹호 의견도 팽배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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