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CEO | (기계건설 부문 1위) 두산밥캣 박성철 대표] 북미·오세아니아 소형 건설 70% 차지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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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CEO | (기계건설 부문 1위) 두산밥캣 박성철 대표] 북미·오세아니아 소형 건설 70% 차지

[2019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CEO | (기계건설 부문 1위) 두산밥캣 박성철 대표] 북미·오세아니아 소형 건설 70% 차지

미국 인프라 확대, 주택경기 호조 수혜... 북미 농기계, 인도·칠레 등 시장 확대 계획

두산밥캣(구 밥캣)은 환골탈태했다. 지난해 매출 3조9708억원, 영업이익 4590억원으로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매출채권·재고자산 회전율이 높아지는 등 현금흐름도 좋아졌다. 두산밥캣은 그간 장기 차입금으로 자금을 조달했는데, 재무상태가 개선된 후로 이를 상환하기 시작하며 부채비율도 72.38%로 낮아졌다. 한마디로 계륵에서 효자로 변신한 것이다. 투자하기 좋은 회사로 거듭났다.

두산밥캣의 실적 개선은 미국 등 해외 시장의 건설경기 회복의 영향을 받았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오세아니아·유럽 등 지역에 22개(연결 기준) 종속회사를 둔 지주회사다. 가장 비중이 큰 북미 건설경기가 살아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 이상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의 74%(26억5400만 달러)를 북미와 오세아니아에서 낸 것으로 추산된다.

건설기계산업의 올해 글로벌 업황은 지난해보다는 부진할 전망이지만, 신흥시장의 경기 회복과 환율 안정, 건설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실적이 추가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 실제 두산밥캣의 2019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조2796억원, 영업이익 46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2조 달러(약 233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에 합의하는 등 미국의 건설경기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라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증가율이 10%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꾸준하며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미국의 주택시장지수가 반등하고 있어 건설장비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두산밥캣은 소형 로더 등 3종 주력 제품의 북미시장 1위 달성과 시장 커버리지 확대, 혁신을 청사진으로 내놨다. 올해 2월 말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딜러 미팅에서 박성철 대표가 직접 밝혔다. 딜러 미팅은 북미 지역에서 3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회사 비전을 딜러들과 공유해 영업력을 높이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두산밥캣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콤팩트트랙터(CT) 등 주요 신제품을 소개했다. 내년 초까지는 소형 굴절식로더(SAL)·콤팩트 휠로더(CWL) 등도 출시한다. 캐터필러와 일본 구보타가 쥐고 있는 농기계 분야로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캐터필러와 구보타는 대형 농기계에 주력하는 것과는 달리 두산밥캣은 소형 제품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북미에 약 600개의 소형 건설장비 딜러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북미·오세아니아 소형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위다.

한편 두산밥캣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인도의 인프라 확충 정책을 펼침에 따라 인도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의 건설기계 시장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80%가 백호로더다. 백호로더는 굴착·적재가 함께 가능한 소형 건설장비다. 두산밥캣은 200억원을 투자해 인도 첸나이의 백호로더 공장을 매입,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 러시아·칠레·멕시코 등지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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