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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의 STARTUP INNOMATE(7) 패스트트랙아시아 투자로 급성장 3인방] 고스트키친·짐티·쿼타랩, ‘끈기 있는 똘끼’로 무장

[김유경의 STARTUP INNOMATE(7) 패스트트랙아시아 투자로 급성장 3인방] 고스트키친·짐티·쿼타랩, ‘끈기 있는 똘끼’로 무장

합리성·네트워크·실행력 곁들여… 투자자 출신 창업자 “결국은 사람” 한목소리
사진:김경빈 기자
명문대를 졸업한 개그맨, 의사 출신 운동선수처럼 다양한 도전에 뛰어든 이들은 대중의 관심을 끈다. 자기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사회적 편견을 깰 만큼의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다. 이들은 ‘별종’, ‘문무 겸비’와 같은 평면적 언어로 재단할 수 없다. 다층적인 사람들은 성실함을 요구하는 사회 규범을 잘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자기 욕망을 실현한다.

책 크기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려다 애플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는 20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로 돌아와 스마트폰을 성공시켰다. 온갖 반대에도 굽히지 않는 일론 머스크의 고집은 테슬라를 시가총액 세계 1위 자동차 회사로 만들었다. 이런 ‘끈기 있는 똘끼’는 무서울 게 없다.

스타트업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창업자다. 온갖 고난을 이겨낼 실력과 끈기의 리더십이 필요해서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투자에 있어 창업자를 중시하며, 창업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끈기, 남다른 생각을 꼽는다.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 박경훈 짐티(GymT) 대표, 최동현 쿼타랩 대표가 이에 해당한다.
 실력과 도전정신, 네트워크 갖춘 리더들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 / 사진:김경빈 기자
고스트키친은 언택트 시대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배달 음식 전성기가 도래한 가운데, 간편하게 공유주방에서 요식업 창업을 하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클라우드서버처럼 수요에 맞춰 운영 주방 수를 조절할 수 있고, 트렌드에 따라 민첩하게 아이템을 바꿀 수 있다.

고스트키친은 현재 서울 내 5개 지점(98개 키친)을 운영 중이며, 90% 이상 입점한 상태다. 다른 공유주방과 달리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지역을 선정하며, 입점 업체들에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업체로 나설 계획이다.

최정이 대표는 1990년대부터 스타트업 업계에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 베테랑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 학·석사를 나와 21년 동안 5개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고스트키친 창업 직전에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의 IR담당 이사로 투자 집행 및 유치 업무를 맡았다.

배민수산·배민키친 등 신사업과 식권대장·덤앤더머스·두바퀴콜 투자 및 인수, 골드만삭스·힐하우스 투자 유치가 최 대표 작품이다.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할 때만 해도 창업 의사가 없었으나, 배달음식에서 오프라인 혁신의 기회가 있을 거라 판단하고 2017년 고스트키친을 창업했다.

짐티는 국내 헬스장의 문제 해결에 천착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 등 수도권 헬스장의 70%가량이 3년 이상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헬스장은 학생·직장인들이 학업·잔업 등으로 이탈, 시간이 흐를수록 등록율이 하락한다. 등록비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기 폐업하는 곳이 늘어나고, 회원은 안정적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

짐티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피트니스 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 33㎡ 내외의 작은 공간에서 맞춤형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사업모델’과 운영효율 및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결합했다. 양질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편, 트레이너에게도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

창업자 박경훈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런던대 버벡칼리지 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 출신이다.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 InBev)에서 호가든 브랜드매니저로 일 하다가 써니로프트를 공동 창업했다. 써니로프트는 카카오에 매각했다.

이후 네이버 풋볼데이 프로젝트 오거나이저(PO)로, 넥슨 런던지사 유럽투자 총괄로 일했다. 그러다 2017년 5월 서울대, 네이버 출신 IT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짐티를 창업했다. 고교 시절 복싱선수로 활동했던 박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운동과 정보통신(IT)에 기반을 둔 사업을 진행했다.

쿼타랩은 기업 정보의 비대칭성과 폐쇄성을 해소하는 기업이다. 엑셀에 의존하던 기업 주주명부를 전산화·효율화 솔루션을 통해 보기 쉽게 제공하는 한편 유지·보안을 강화했다.

실제 벤처 및 비상장 기업에 대한 개인·정부·기관투자가 늘어나면서 스타트업 주주명부가 복잡해졌다. 복잡한 주주명부는 왜소한 스타트업에 과도한 행정 비용과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쿼타랩은 벤처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간편하게 쓸수 있는 주주명부 정리 및 제공 솔루션을 개발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언제든 주주명부를 확인하고 실시간 공유할 수 있으며, 어떤 장치로 접근하든 모든 경로를 수집해 보안성도 강력하다. 앞으로 증권관리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현 쿼타랩 대표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 과정을 밟고 점프트레이닝·다날·바이널아이·그루폰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맡았다. 이후 카카오벤처스 투자팀장을 거쳐 2019년 쿼타랩를 창업했다.
 창업자의 끈기와 다른 생각에 주목
박경훈 짐티 대표 / 사진:김경빈 기자
이들 세 대표는 모두 대형 IT 기업에서 투자총괄 업무를 맡아,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와 동향에 밝고 폭 넓은 네트워크를 가졌다. 이들은 “비즈니스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창업자의 의지와 실천력, 네트워크 등이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입을 모았다.



김유경 기자(이하 사회자):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을 텐데 굳이 창업전선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인가.



최정이 대표(이하 최정이): 원래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 교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 국내에서 석사를 밟던 중 지인이 나더러 ‘똘끼 있어 보인다’며 함께 창업하자고 해 벤처 분야에 뛰어들었다. 회사가 부침을 겪으며 승부욕이 발동돼 지금껏 이 분야에 몸을 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입사 전에 B2B 네트워크 보안장비 개발사를 만들었는데, 기술력은 좋았지만 영업력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중 장병규 본엔젤스 의장 소개로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했다. 김봉진 대표로부터 많이 배우고, 딜리버리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봤다. 나도 오프라인 혁신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창업했다.



사회자:

초기 멤버는 어떻게 구성했나.




최정이: 처음에는 F&B 전문가를 채용했고, 지인 개발자들을 데려왔다. 처음엔 배달전문 음식점이었는데, 하루 10시간 영업에 주문이 400건에 달할 정도로 잘 됐다. 노동집약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발가락’이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우아한형제들 인력의 참여가 늘었고, 현재는 IT 인력만 25~30명이다.



박경훈 대표(이하 박경훈): 대학교 선배들이 창업을 많이 추천했다. 운동선수 출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나도 자연스럽게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다. 고교 때는 나이키처럼 스포츠 분야에서 성장한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서 체육학과를 가려고 준비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설득에 일반대학에 진학하고, 운동은 취미로 하게 됐다. 그리고 제 의지와 관계없이 마케터로 직장생활을 4~5년 하다가 써니로프트 팀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네이버에서 브라우저 기반 캐주얼 축구게임을 만들었고, 박지원 전 넥슨코리아 대표의 권유로 유럽투자 총괄을 3년 맡았다. 그럼에도 피트니스 관련 사업이 하고 싶어서 창업하게 됐다. 시류에 흔들린 게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 몇 안 되는 카테고리라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줬다



최동현 대표(이하 최동현):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이과가 좋았고, 이과 중에서도 인풋과 아웃풋이 뚜렷한 컴퓨터 관련 일이 좋았다. 미국에서는 다들 금융 관련 기업에 뛰어들기에 나도 투자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일을 맡기도 했다. 당시 금융업계에 몸담고 있는 MIT 출신 한국인 선배들로부터 ‘돈만 벌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조언을 듣고 깊이 고민했다. 이후 온라인 인프라 회사에서 병역특례를 하던 중 디자인에 꽂혀 회사를 옮기기도 했다. 고벤처포럼 같은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에 자주 다니며 창업 분야에 뛰어들었고, VC는 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길이었다. 창업은 기회와 사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느꼈다. 그러던 중 한국은 미국에 비해 주주명부 관리 등이 주먹구구식이라, 내 개발 경력과 VC 업력을 묶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판단해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비즈니스 서플라이체인 문제점 찾아 대안 제시해야”
최동현 쿼타랩 대표 / 사진:김경빈 기자


사회자:

사업의 시장성이 어느 정도로 생각하나.




최동현: 아직은 마켓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는 앞으로 쿼타랩이 해나가야 할 일이다. 주주명부를 만들 때 투자자 수가 늘어나면 여러 사람을 설득해야 하고 많은 불편이 생긴다. 등기가 잘못 들어가면 행정비용도 발생하게 된다. 캡테이블 관리는 전산화하는 게 확실하다.



박경훈: B2B를 늘릴 것이다. 헬스장은 상권을 분석해 들어가지만 타율이 좋지는 않다. 금전적·시간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운영 부담이 커진다. 이 때문에 최근 공유주거·공유오피스가 많이 생기고 있어 이들에게 헬스장이 하나의 콘텐트가 될 수 있고, 이익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헬스장은 과거 시설업이었는데 이제는 서비스업이 됐다. 시간당 투자대비 수익률(ROI)을 가장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대기업의 인사·총무부서의 자기 개발과 업무 효율성과 관련한 니즈와 우리의 철학이 일치한다.



최정이: 앞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는 줄어들 것이다. 요리 제조 공장과 물류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 뒤에 서플라이체인을 그려야 한다. 자체적 PB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를 설득할 때는 수익모델이 정말 간명한 비즈니스임을 어필해야 한다. 거래액이 크고 수수료 역시 오르고 있으며, 시장 수요가 큰 산업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쳐준다.



사회자:

TLX·고투피트니스 같은 회사들도 경영상 애로가 많은데, 짐티는 근본적 문제 극복 방안이 있나.




박경훈: 택시조합을 묶는 플랫폼 회사를 만드는 것과 카카오가 택시플랫폼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은 다르다. IT 경험을 토대로 보면 모두 인터페이스화 할 수 있는 시장이다. 사람에 의지하기 시작하는 순간 사업화가 안 될 것이다. 짐티는 사용자의 데이터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사용자에게 최적의 운동 방식을 제안함으로써 피트니스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짐티는 교육 서비스에 가깝다. 이마트 같은 큰 판매망을 두기보다 작은 편의점을 여러 개 확보하는 그림이다.



사회자:

투자자로서 창업자인 현재 자신을 평가한다면.




최정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똘끼가 있다고도 본다. 어느 투자자가 똘끼 때문에 투자했다고 한다. 똘끼가 있어야 야망도 크다. 야망이 없는 창업자는 적당히 키워서 엑시트 할 생각부터 한다.



박경훈: 짐티의 분야와 스테이지를 고려하면 관심이 깊지 않은 투자자는 투자를 주저할 것 같다. 스스로도 얼마나 관심이 있으며,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지, 어떻게 실행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대표 혼자만의 영역은 아니며, 3~4명의 코어팀 조합이 중요하다.



최동현: 결국 사람이다. 초기 투자는 얼마나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느냐다. 사업도 네트워킹이 만들어간다. 혼자 잘 할 수 있는 사업은 없다. 자칫 쿼타랩 서비스를 나 혼자 쓰게 되는 수가 있다. 촘촘하게 잘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e메일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어야 한다.



최정이: 쿼타랩 서비스는 정말 필요하던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에서 해외투자자들이 캡 테이블을 요구하는데, 관리가 전혀 안 돼 있어서 곤혹스러웠다. 매번 재무팀에 설명해줘야 한다. 배달의민족이 등장하기 전 많은 전단지 업체들이 큰 돈을 벌었을 텐데 크게 성장하진 못했다. 배달의민족이 이를 IT로 규합했다.
 해외진출은 콘텐트·브랜드가 생명, 한류 이용할 만


박경훈: 유럽의 경우 캡테이블의 탬플릿이 좋아서 데이터 룸에 꽂아놓고 쓸 수 있게 돼 있다. 개인투자자나 투자법인 등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라면 스타트업이 시드가 될 것이다. 투자 개념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게 좋아 보인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고민도 될 거다.



최동현: 그런 의견 때문에 실제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있다. 증권관리 세팅은 매일 접속하는 작업이 아니다. 증권관리는 무료로 제공하고, 전산 처리 등을 SaaS 개념으로 건별 결제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고민해봐야겠다.



사회자:

해외진출 계획이 있나.


최정이 해외에서 IT 인프라 사업은 어렵다. 대신 콘텐트는 통한다. 고스트키친에 입점한 업체가 많아지면 배달음식 30개 브랜드 정도를 태국으로 진출시킬 생각이다. 그러려면 한국에도 정말 큰 공유주방 업체가 나와야 한다. 영국을 봐도 과거에는 일본 음식에 대한 선호가 있더니, 최근에는 한식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박경훈: 실제로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의 한국 식당이 많이 성장했다. 트렌드가 일식에서 한식으로 바뀌니 김치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초밥도 한국화 되고 있다. 짐티의 경우 홀로 도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세계 어디나 모습이 비슷할 거라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다. 대상은 호텔·리조트 등 B2B다. 먼저 콘텐트 차별화가 필요하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솔루션과 고객관리 등 SaaS화 할 수 있는 영역을 체계화 할 수 있다. 시장은 베트남을 1차적으로 보고 있다.



최동현: 한국 투자자가 많이 활동하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을 보고 있다. 동남아는 아직 캐피탈 관리가 엑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동남아 스타트업은 대부분 싱가포르에 법인을 세우니 현지만 공략해도 성과가 날 거라 본다.



사회자:

각자 창업 후 실패의 경험담을 소개해 달라.




최정이: 뭔가 안 해서 괴로운 것보다, 해서 실패한 게 더 괴롭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 2년에 걸쳐서 쓸 투자금을 1년6개월 만에 집행했다. 자금을 조금 더 계획성 있게, 신중하게 쓸 걸하고 후회했다. 다행히 투자를 잘 받아서 회사에 현금이 마르지는 않았지만, 기존 자금을 잘 썼다면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을 것이다.



박경훈: 짐트럭의 실패다. 평소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내가 약한 승부는 안 하고 주변에 휩쓸리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짐 트럭은 현실적 문제를 크게 고려치 않고 스스로 확신이 섰다. 냉정하게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중요한 결정에서 조금 더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한다.



최동현: 회사에 필요한 사람을 데려오지 못한 것이다. 중요한 역할을 할 사람들은 필요하기 전에 이미 관계를 만들어 놔야 한다. 또 비용 등 여러 생각이 들더라도 배포 크게 행동해야 한다. 사업은 근본은 사람이다. 창업자가 기술이 부족하면 이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영업해야 하며, 마치 각자 CEO인 것처럼 책임감 있게 역할을 매칭해야 한다.



사회자:

창업자로서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




박경훈: 비판적 사고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기운, 실행력이다.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한 후에 실패할지라도 이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보완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최정이: 어려운 문제라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며, 항상 긍정적이다. 긍정적 생각이 내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아집으로 번지지 않도록 항상 고민하고 있다.



최동현: 금융·결제·디자인·e커머스·VC·학계·연구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일 했다. 여러 업의 이해관계와 구조를 알고 있으며, 이해관계자들을 어떻게 엮는 게 가장 효율적인가 잘 알게 됐다. 창업이란 이미 존재하는 개념을 여러 개 묶어 새로운 것 하나를 만드는 일이며, 경험 및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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